올해 1호 코스피 상장이라고 케이뱅크(K-Bank) 일반 청약 시작했다는데 실질 수익률 계산기 돌려본 사람 있냐. 공모주 청약은 상장 전 주식을 미리 사는 건데 증거금으로 몇 천만 원 묶어봐야 고작 한두 주 받는 구조라 가성비가 안 나올 때가 많다. 지금처럼 외국인 수급이 코스닥 상위 종목으로 쏠리는 장세에서는 굳이 상장일만 기다리며 자금을 놀리는 게 손해일 수 있다.
자금 효율을 뽑아내려면 청약 마지막 날 오후 3시쯤 경쟁률을 확인하고 최소 수량만 넣어서 균등 배정만 노리는 식으로 기회비용을 아껴라. 주의할 점은 상장 직후 기존 주주들이 물량을 한꺼번에 던지는 오버행 리스크가 있으면 가격이 급락하니 조심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투입 시간과 자금 대비 당장 챙길 수 있는 이득이 적어 보여서 나는 이번에 참여 안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