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싱갤에서 9년차 유저가 올린 썰보고 30분 동안 웃다가 갑자기 소름돋았음. 쟤가 올린 게 2016년 레전드 움짤들인데, 그중에 하나가 '오싹오싹' 붙은 게시글이더라. 근데 나도 그때 그 글 댓글 단 기억나서 당황함. 문제는 지금 그 댓글 전부 다시 읽어보니까 9년 전 내가 쓴 댓글들이 지금 내 생각이랑 딱 똑같았다는 점임. 이거 진짜 유행할 듯 다음주면 망할 것 같은데 식의 단순 예측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다 떡상함.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니까 커뮤니티에서 9년을 버틴 사람들이 진짜 레전드다. 왜냐면 쟤네들은 단순히 흥미로운 썰 퍼오는 게 아니라, 변화를 정확히 포착하는 눈을 갖고 있었던 거야. 이제 나도 2025년 버전으로 새로운 거 써볼까 싶음. 어차피 2034년에 누군가 또 이거 보면서 오 싱갤 9년차 또 나왔네 하고 웃을 수 있을 텐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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