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펨코에서 시한부 판정 받은 분 아내 위해 배그 유저들 모인다고 해서 별 생각없이 참석했다가 인생 반성함. 40명 넘게 모였는데 반팔 티만 입고 온 대학생부터 직장인, 심지어 50대 아저씨까지 다 모여서 아내 위한 치킨 100마리 기부하고 피코크로 대결함. 진짜 게임 대충 하고 끝내면 될 줄 알았는데 아내가 직접 와서 하림 닭 들고 감사 인사 하러 오는 거 보고 눈물 나옴. 현실에서 게임 아이템으로 감동 주는게 이렇게 병크일 줄이야.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우리는 게임하면서 시한부 아내를 위해 3시간내내 치킨 먹고 게임만 했네 ㅋㅋ 말로만 응원했지 실질적 도움은 제로였음. 이게 바로 현대 사회의 허세 아님? 닭 100마리 먹고 울면서 찔리는 감정이 너무 생생해서 오늘 휴가 내고 집에서 배그 못하겠음.
출처
-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를 위해 배그 유저들이 모였다 (community_intel)
- 하림 닭의 신선함의 비밀 ㄷㄷ..jpg (community_intel)
- ㅇㅎ)나랑 사귈려면 축구할때마다 일본을 응원해야 해!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