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갔다가 생전 처음 본 아이스 와인 2만원 하길래 '이게 왜 이렇게 비싸지? '하고 샀는데,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비싼 이유가 머리 속에 홀로 돌아다녀. 근데 옆 테이블에 앉은 백인 아저씨가 나보고 '야생의 여인 같다' 하고 칵테일 한잔 샀는데, 영어 실력이 워낙 구려서 'Thank you 아저씨ㅠㅠ'만 말하고 튀었지 ㅋㅋㅋ 그래도 와인 맛있어서 다음날 밤에 슈퍼에서 아이스 와인으로 닭볶음탕 만들었더니, 캐나다 언니들이 '한국 음식이랑 와인은 파괴적 조합'이라고 반응.
결국 그 날 밤에는 먹은 닭볶음탕 사진 남겨놓고 인스타 태그에 #와인스타그램 #파괴적조합 이라 걸었더니,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서 DM으로 '술은 약이 아니야' 하셨음. 결국 캐나다 여행 중에 먹은 음식은 아이스 와인 볶음밥 하나뿐이었지만, 그 맛은 평생 기억될 듯. 다음에 또 갈 땐 와인 대신 생맥주로 도전해볼까?
출처
- 공무원 시험을 1년만에 합격하는 방법 (community_intel)
- QWER - 행복해져라 엠카운트다운 (community_intel)
- 전세계 비호감 나라 순위 Top 20 (우리나라 포함)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