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파한 핵 시설에 60% 농축 우라늄 9,450kg이 있다는 IAEA 보고서는 단순한 숫자 이상을 의미해요. 250기가 넘는 핵무기 제조 가능 분량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핵무기 개발 의도를 숨기기 어려운 수준에 다다른거죠.
작년 미드나잇 해머 작전 이후에도 이렇게 대량이 남아있다는게 함정이에요. 그때 공습이 실제로는 핵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더 은밀하게 추진하도록 만들었던 것 아닐까 하는 시각이 있어요. 실제로 파괴된 것보다 남아있는 게 훨씬 많다는 점에서 작전의 실효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겠네요.
60% 농축도는 민수용이라고 주장하기엔 너무 높고, 실제로는 90%만 넘기면 무기용으로 바로 전환이 가능한 상황이에요. 이란의 핵 협상 전략에서 실제 의도를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