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먼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항 불가 통보를 날렸다는 소식이다.
이게 단순한 엄포 아니면 심각한 문제다. 우리나라도 석유 수입의 절반 이상을 그 길로 실어 오는데 막히면 휘발유 가격이 팍 올라간다. 아까 살던 이스탄불 여행객도 발이 묶일 수 있고.
문제는 장기화 가능성이다. 이란은 미국과 협상용으로 허리케인을 치는 중이니까 한두 번 흔들고 끝낼 것 같지는 않다. 최악의 경우 석유 공급 차질에 따른 경제 리스크도 무시 못한다.
우리는 늘 중동발 복병에 약해서 힘든 상황이다. 다음 도시락값 더 올라가면 어떡하지. 누구 말처럼 중동 떡밥 덕에 원자재 투자까지 걸렸으면 곤란할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