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뭐 할까 하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레노버 옛날 노트북 꺼냈다. 그냥 브라우징용으로 쓰려고 했는데 뭔가 아까워서 램 슬롯에 32기가 꽂고, SSD 2테라로 바꿨더니 웬걸, 텐서플로우 올려서 작은 모델 돌려볼까 싶어서 의욕적으로 시작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고 7B 짜리 다운로드했는데 단순 무게만 13기가. 거기에 캐쉬까지 생기니까 순식간에 남은 용량 반 훅 갔다. 생판 새 SSD 산 지 이틀만에 식겁해서 커피 마시면서 떨고 있는 중이다. 근데 제일 웃긴 건, 이게 다 분석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사람이 일요일 밥 먹으면서 켜놓은 그 뭐냐, 말하는 거?
거기서 떨어지는 전기세 좀 알겠네 하고 한마디. 바로 데스크탑 전력계 재보니까 한 시간에 300W 넘게 잡아먹는다. 거실 조명 하나 꺼진 줄 알았어. 결국 멈췄지만, 시골에 계신 장모님이 하시는 말씀 야 이 노가다로 밥값 나오냐? 그게 귀에 계속 맴돌아서 잠이 안 온다. 이제 남은 건 SSD만 더 커진 내 지갑 사이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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