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5000 찍었다고 카톡 단톡방이 난리인데 솔직히 나는 조금 불편하더라. 기분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 되니까 이거 혹시 거품 아닌가 싶어서. 작년 하락장 때 2700까지 떨어졌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배나 올랐으니까. 주변에 전업주부 플렉스 올리는 애들도 있는데 나는 오히려 이 시점에서 매도 타이밍 아닌가 싶어서 계속 차트만 들여다보고 있네. 특히 내가 물려있는 게 대부분 반도체 ETF라서 더 떨림. 삼전이 어제 +8% 뛰었을 때 친구가 이거 대박 아니냐고 하는데 난 '근데 이게 실적 반영된 거냐?
'라고 말했더니 너 왜이래 하락장만 좋아해라고 하더라 ㅋㅋ. 사실은 지난 주 테슬라 터질 때도 그랬어. 다들 이번엔 진짜 간다 하고 물타기 박는데 나는 아차 싶어서 그냥 지켜만 봤거든. 지금 이 상황이 그때랑 너무 똑같아서 손이 안 가더라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아직도 현금이 반 이상 남아있으니까 오르는 거 보면 속이 타들어가고. 이게 투자라는 거구나 싶으면서도 참 묘하네.
출처
- 삼국지10 명대사.jpg (community_intel)
-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워킹맘대신 전업주부 고를거라는 연예인 (community_intel)
- "못생겼으면 살리고, 잘생겼으면 죽여라."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