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 때 혼자 히로시마 다녀온 사람인데 진짜 묘했음. 원폭 돔 앞에서 관광객들이 다들 인증샷 찍을 때 나만 왜인지 말이 안 나옴. 그 뒤로 막걸리 집 가서 혼술 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 아저씨가 갑자기 한국에서 왔나봐 하더니. 알고보니 광복절에 군함도 가봤다가 한국 관광갑들 실컷 만났던 분. 뭐 얘기 좀 하다가 막걸리 한 잔 받았는데 그게 진짜 술맛 나는거야? 아니라고요?
현지 생막걸리가 왜이렇게 쎄요. 다음날 되게 기억나는게 원폭 기념관 들어갔는데 사진마다 일본인 학생들이 단체 투어 오는거 보고 묘한 찝찝함 들었음. 그 장소에서 미소 짓는게 맞나 싶은. 그래도 토코로 나가서 오코노미야키 먹었을때는 세상 맛있었음. 다만 진짜 가슴 아팠던건 광복절에 갔다가 8월6일날 원폭 희생자 추모행사 겹쳐서 그 장면 봤을때의 심정. 그냥 가볍게 여행 간줄 알았는데 막상 겪고나니까 역사가 이렇게 가까운거 ㄷㄷㄷ 뭐 일단 술 맛있어서 또 가고싶긴 한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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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 & 크리스탈 팰리스, 프리미어리그 우승 실패 (community_intel)
- 포텐간 버거킹에 이어 웬디 CEO 도 참가한 햄버거 먹방 챌린지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