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등학교 동창 톡방에 사진 하나 올라옴. 내가 갔던 초등학교에 175명이 모여서 장례식을 진행했다는 현수막 사진이었는데, 진짜 6학년 하나가 세상 떠난 줄 알았다. 전부 대기실에 앉아 있는 애들만 봤는데, 의자에 떡하니 앉아서 눈치만 보는 게 완전 숨막히더라.
근데 이게 사실은 교장 선생님이 졸업식 연습 대신 이상하게 꾸민 거였어. 이게 진짜 장례식인 줄 알고 아이들 부모들이 톡방에서 난리가 난 거야. 우리 애들을 왜 굳이 장례식을 한다고 끌고 갔냐, 상처받았을 거다 이러면서 감정폭풍으로 퍼붓는 식.
학교 측이 사과문 냈는데도 멈추질 않아. 결국 아이들도 이런식으로 고인을 추모했다는 말로 정리됐는데, 사실은 가상 시나리오였다고 하더라고. 그러면 왜 진짜 장례식 장소를 잡아서 아이들 보낸 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감.
출처
- [중갤] 이란....175명 초딩 장례식 열려....인파 미쳤네 (community_intel)
- [싱갤] 순애순애 우주인 유학생 (community_intel)
- [미갤] 이란, 핵포기 의사 있었다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