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점수 기준 1300점이 넘어야 두 번째 가이드 풀 수 있다는데 내가 1350 정도 찍혀 있어서 진도 나간다고 좋아하고 있었거든. 근데 매치 들어가니까 내 탑이 와서 미드 ㅎㅎ 하고 라이즈 들고가는 거야. 본캐 갈라지면 어떡해 싶었는데 아군 커뮤도 걍 됐고 빨리 싸우자라고 떠들고 패싱만 하고 있어서 진짜 당황함. 결국 우리가 질 때까지 탑 라이즈가 아니라 미드 라이즈로 던지고 위치 다 차지하니까 그냥 죽을 수밖에 없었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다섯 판 연패라 쉽게 쉬고 싶은 맘에 정비소 들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서 토스트 먹고 있으니까 옆자리에서 같은 팀원 둘이 앉아서 계속 팀원 얘기만 하더라고. 그 남친이랑 눈 맞았던 게임 말하면 계속 떠들고 있길래 그냥 스타벅스 나왔어. 요즘 게임이 진짜 사람 감정 끌고 다니는구나. 성적 그래프보다 그날의 태도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게 신기해.
출처
- 추천 104 (community_intel)
- 익스트림 애미뒤진게임.jpg (community_intel)
- 국내 온라인게임 중에 블소만큼 스토리 좋고 몰입 잘되는 게임있냐?.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