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랑 모임에서 진짜 말도 안 되는 걸 봤어. 자수성가 억만장자 1%라는 통계 계속 돌던데, 정작 우리 동창회만 봐도 상위 0.01% 부자들이 다 부모 찬스였음. 친구 하나는 부모가 반도시 가지고 있더니 30대에 게임 개발사 창업했는데, 투자금 전부 엄마가 줬음. 뭐 엑시트 했으니까 돈 잘 벌었겠지. 다른 애는 아예 건물이 한 지구라서 평생 일 안해도 되는데, 본인은 자수성가라고 자랑하고 다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사업의 고충' 운운하는 모습이 ㄷㄷ.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진짜 자수성가라는 말의 뜻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듯. 아무리 자기가 투자했다고 해도 출발선이 월세 방 한 칸이랑 한강뷰 아파트는 좀 다른 거 아니겠음? 결국 현실을 얼마나 냉정하게 받아들이느냐가 진짜 첫걸음인 것 같아. 숫자 1% 말고 실제 내 주변만 봐도 대부분이 부모 찬스인데 이 현실을 부정하면서 계속 자수성가니 뭐니 하면 그냥 구경꾼 되는 거 아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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