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지원사업 하면서 스타트업 15곳 개발팀에 문서 한글화 요청 넣어봤다. 반응이 극과 극이더라. 절반은 번역 비용 아끼려고 그냥 영어 원문 유지한다고 못박았고, 나머지는 차라리 한글판 따로 만들어달라고 하면서 추가예산 내놓더라.
관점 차이가 재미있었다. 영어 고치면서 일본 시장 노리는 팀은 돈 아끼기보다 퀄리티 확보가 먼저라고 한글화를 기피했고, 국내 기술 지원팀 따로 보유한 곳은 일단 고객 읽기 편하게 한글화부터 하려고 했다.
근데 두 그룹 다 놓치는 지점이 뚜렷했다. 영어 노출량 떨어지면 해외 기여자 유입 수요가 줄어들 위험 잘 몰랐고, 빠른 한글화 들어가는 팀은 업데이트 주기 추적 과부하 계산을 안 했다. 결국 어느 쪽이든 결정 전 한숟갈 더 따져야 한다는 걸 느꼈다.
출처
- I Asked 15 DevTool Maintainers About Documentation Localization (community_intel)
- How do you track and optimize your AI API spend? (community_intel)
- Ask HN: Who Needs Help?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