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서 친구가 뉴욕 갔다온 얘기 하더라고. 7만원짜리 랍스터롤 먹었다는 추성훈 상상도 못할 고물가라고 웃으면서 삼겹살 3인분 값보다 비싸다고 하길래 난 그냥 얘기나 듣는 줄 알았어. 근데 저녁에 직접 검색해보니까 진짜더라고 맨하튼 기준 52달러면 7만원 넘는데 그거보다 더 비싼 곳도 있다고 뜨는 거야.
친구는 워낙 SNS 자주 보는 편이라 이게 트렌드길래 먹은 거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노는 놈들한테 먹히는 떡밥 가격이거든. 왜냐면 집 근처 시장 가면 신선한 랍스터 키로에 4만원도 안 해서 사서 집에서 요리하면 2만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니까. 친구는 얼굴 붉히면서 거긴 분위기잖아 분위기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취향에 따라서 5만원 차이 별로 안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월급쟁이한테는 그게 엄청난 거긴 해.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뉴욕 가면 랍스터롤은 사먹지 말고 렌트카 타고 외곽 홍대급 맛집 많은 동네 가서 먹는 게 맞는 것 같아. 친구도 다음번엔 가격 비교해보자고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보면 또 그 자리에서 사먹고 올 확률이 90%다 이거야 ㅋㅋ
출처
- WBC) 탈락 확정된 따이완 반응 (community_intel)
- [혐]일본인은 충치가 잘 안 생기는 이유.mp4 (community_intel)
- 이 질문 하나로 친구랑 2시간 대화를했다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