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제갈량편 下 몰아보다가 문뜩 든 생각인데, 유비 죽고 계속되는 권력 싸움 보니까 지금 정치판이랑 너무 똑같다. 제갈량이 늙어가면서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모습이 오히려 현실감 있어서 더 재밌음.
근데 진짜 놀라운건 이게 1800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도 인간 심리가 하나도 안 변했다는 점. 지금도 정권 넘어갈 때마다 이번엔 다를 거야 하면서 또 똑같은 실수 반복하고 있잖아. 만화로 보니까 그냥 역사책에서 읽을 때보다 훨씬 체감이 되서 무서울 정도.
솔직히 요즘 뉴스 안 보려고 하는데 만화 보고나니까 현실이 더 꼬이게 느껴지네. 삼국지도 권력이 바뀔 때마다 민심은 계속 망가졌는데, 지금도 기사 댓글만 보면 별반 다를게 없음. 오히려 지금이 더 혐오스럽게 가는거 같기도 하고.
- (스압)만화로 보는 삼국지 - 제갈량편 上(유비 생전) (community_intel)
- (스압)만화로 보는 삼국지 - 제갈량편 下(유비 사후) (community_intel)
- 이번주 핑계고 본 사람들은 이해가 가는 김남길 핑계고 후기ㅋㅋㅋ.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