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싱갤 뒤적거리다가 눈이 딱 멈췄어 ㅋㅋ 13년 동안 미제로 남아있던 강간사건범이 잡혔다는 피해자 후기가 올라왔길래 무심코 클릭했다가 한참을 읽고 말았네. 원래는 유머글만 보고 가볍게 웃다 가려고 했는데 이건 좀 다른 차원이더라고. 내가 기억하는 2011년도 사건이었나? 그때도 인터넷 떠들썩했던 이야기인데 범인 찾은 시점에서 피해자가 쓴 글이 이렇게 우연히 싱갤에 뜨는 게 막 뭔가 운명적이야. 제일 소름돋은 부분은 '범인 잡힐 때 너무 무덤덤해서 담당형사가 의아해했다'는 거야.
피해자가 추가로 써놓은 글 보니까 그 13년 동안 현실도피로 게임만 했대. 내가 매일 거르는 그 싱글벙글 게시판이 그때의 병든 마음 달래준 유일한 공간이었다니. 진짜 인생은 각자가 만드는 영화스크립트야. 아 내일 나도 모처럼 맥주 한 캔 사서 2011년도 생각하면서 잔하나 들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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