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물건이다. 친구가 '군산에 완전 야심작 짬뽕집 있다'길래 일요일 새벽에 운전대 잡음. 2시간 30분 달려가는데 고속도로 요즘 차 너무 없어서 좀 무서웠음 ㄷㄷ 도착하니까 벌써 대기 15팀. 한 30분쯤 기다렸나? 그런데 이게 웬걸 첫 냄새부터 미쳤음. 이 짬뽕 국물이 왜 이렇게 맛있냐고. 설렁탭보다 깊고 와사비랑 같이 먹으면 천국임.
친구는 '야 이건 칼짬뽕 아니고 광어 넣은 짬뽕이다' 하고 정색하는데 누가 봐도 광어잖아요? 그냥 먹고 떠났으면 됐겠지 뭐, 인근 고양이 카페까지 슬슬 들렸음. 고양이 7마리나 있었는데 아무도 안 놀아주려 함. 근데 집가는 길에 생각해보니까 이게 200km 왕복인데 기름비만 만원 넘게 나옴. 사실 짬뽕 맛있었긴 한데 4만원 어치는 아닌 것 같음. 다음에는 그냥 동네 짬뽕집 가기로 결심했음. 그래도 사진은 48장 찍어서 갤러리에 올려놨으니까 괜찮지 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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