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문 열고 나가는데 이 민매한 차가 슬슬 들어오는거야. 유리창에 '야쿠르트' 스티커 냅다 붙이고는 특별 냉장고까지 달려있던데. 얼마 전에 커뮤에서 돌던 '비밀병기' 사진이 밴드로 되어있길래 호기심에 따라갔지.
아줌마가 차 문 열자마자 미니 냉장고에서 무슨 신상 발효 음료 꺼내는데 색깔이 약간 우주액체 그 자체야. 병에 영어로 'probiotic + prebiotic' 써놨는데 이건 초유(初乳) 타입인가 싶더라고. 가격도 3000원 정도던데 일반 야쿠르트보다 두 배는 비싸.
핵심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었음. 아줌마 쿠폰 북 떼어주면서 속삭였는데 이거는 아직 일반 판매 안 해요. 연구용이라 회원만 공급한다고. 뭔가 MLM 아닌가 싶었지만 솔직히 고민되더라고. 프로바이오틱스 액체랑 분말 섞으면 복합 미생물대 굴리는 느낌이었는데, 마시면 한시간 뒤에 장이 미친듯이 활성화돼서 샤워만 두 번 했음.
돈 더 주고 또 살 생각이 든다는게 이거의 무서운 점이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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