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G마켓 배송 트럭이 도착했을 때만 해도 되게 기뻤는데 말이지. 완본체 박스를 뜯자마자 뭐가 안 좋을 것 같은 냄새가 확 났거든.
처음엔 인쇄 냄새인가 싶었는데, 3시간째 꺼내놓고 봐도 안 없어져서 창문 다 벌려놨더니 이제 옆집 누가 고춧가룻집 터졌냐고 문자를 보냈네. 안에 들어있는 카할 미니어처들이 표면처리에서 뭔가 유독 물질 쓴 건 아닌지 모르겠어. 근데 진짜 문제는 따로 있어.
카할 조각상 눈동자가 이상하게 초점이 안 맞거든? 사진 보니까 다른 사람 것들도 비슷하던데 이게 의도된 디테일인지 불량인지 아직 확신이 안 서. 작가가 '공허한 시선의 전사'라고 컨셉 설명했지만, 생각해보면 제작사가 품질 컷을 낮춘 거 아닌가 싶기도 해.
지금 커뮤니티에 사진 올렸더니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 빠질 거'라는 대답만 달리긴 했는데, 한 달 뒤에도 안 없어지면 소비자센터에 연락해봐야겠지. 완본체 모아둔 거 다시 꺼내보니까 비슷한 증상인 게 몇 개 있더라고.
출처
- 추천 120 (community_intel)
- 익스트림 애미뒤진게임.jpg (community_intel)
- 국내 온라인게임 중에 블소만큼 스토리 좋고 몰입 잘되는 게임있냐?.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