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보니까 이란 정보부 장관이 사망했다는 기사 뜨자마자 싱갤에서 '싱글벙글 슈퍼컴터 털렸다'는 글이 베스트로 올라오더라. 뭔가 요즘 세상 흐름이랄까, 큰일난 줄 알고 눌렀는데 거기서 또 트럼프 초이스 미갤 얘기까지 언급됐길래 생각이 깊어졌다.
사실은 별개 사건이겠지만 머릿속에서 딱 붙어버렸다. 정보부 장관이 죽었을 때 어떤 방식으로든 정보가 새어나갔을 테고 그게 미국 공인들에게 어떻게 쓰일지 상상해보면 덜덜 떨린다. 더 이상 액션 영화가 아니고 막 집 털리고 민감한 데이터 다 털리는 거라 생각하니 그렇지.
근데 진짜 반전은 그 슈퍼컴터 털렸다는 래퍼가 결국 복수 이야기로 업로드를 한다는 거다. 핵심은 유머로 승화하는 과거면서도 현실의 무게가 전부 그 안에 있다. 뭔가 뒤끝 있는 메시지가 아니라 무게감은 그대로 가두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해보게 되는 지점이다.
요즘은 뉴스보다 커뮤니티 글에 더 감정이 더 실려 있는 듯하다. 큰 사건들을 작은 유머로 밀어내며 살아가는 우리 모습인 것 같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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