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거래 하러 갔더니 아저씨 한 분이 직원이랑 고성방가를 시작하더라. 화장실도 아니고 본인이 숫자 틀렸다고 자기 잔고가 사라졌다고 난리, 진짜 ㄷㄷ. 근데 보니까 2주 전에 다른 지점 atm에서 30만원 인출했다는 거래 기록이 있었고, 아저씨는 까먹은 거였음. 아직도 안 믿겠다면서 계좌 강제해지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었는데, 뒤에 줄 선 사람들 표정이 다 굳어져 있었다.
현금 스트레스 하나에 인성 다 까발리는 구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중국 어느 호텔 공짜 숙박 쿠폰 먹고 간 일본 여행이 생각났다. 공짜였는데도 옆방 소음으로 불만 폭탄 넣다가 결국 업그레이드 받았던 기억이야. 사람들은 돈 문제 하나에 폭탄 터지는 거 보면, 참 게임화폐 환율 1400 1500 차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그립더라.
은행도 결국 직원도 피해자임. 당사자만 모르는 듯.
출처
- ㅇㅎ) 맥심 4월호 표지 (community_intel)
- 저런 저스디스를 정확히 분석하고 디스한 넉살 (community_intel)
- 환율이 1400이든 1500이든 뭔 상관?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