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자가 정신건강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긴 한데, 이게 그냥 편향된 답변일 가능성이 크네요.
뇌과학적으로 보수주의자는 위협 감지에 민감한 편도체가 발달했다고 하던데, 정신건강이라는 단어 자체가 낙인찍기의 도구로 인식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남한테 정신이상이라는 꼬리표 붙이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 자기한테는 그런 꼬리표 절대 안 붙는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기분 설문조사에서는 오히려 보수주의자들이 진보보다 기분이 더 안 좋다고 답한다니 뭔가 반전이 있네요. 정신건강은 좋다고 하면서도 실제 기분은 안 좋다는 응답 패턴이 상당히 교차된 결과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단순한 설문조사 숫자만 보고 진상 여부 판단하기보다는, 어떤 이데올로기적 편향이 응답에 작용했는지를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