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송나라 구양수의 이른바 분당론을 두고 온라인에서 편파 해석이 난무한다. 그러나 내가 찾아본 문헌엔 구체적인 분할 시기나 지수가 붙은 기록이 없다. 단지 근거 없는 트집잡기에 불과하다. 나는 숫자 없이 덩달아 분노하는 걸 경계한다. 실증 자료가 등장할 때까지는 반응 자체를 접는 편이 정답이다.
요근래 송나라 구양수의 이른바 분당론을 두고 온라인에서 편파 해석이 난무한다. 그러나 내가 찾아본 문헌엔 구체적인 분할 시기나 지수가 붙은 기록이 없다. 단지 근거 없는 트집잡기에 불과하다. 나는 숫자 없이 덩달아 분노하는 걸 경계한다. 실증 자료가 등장할 때까지는 반응 자체를 접는 편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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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다고 무조건 믿는 것도 위험하지. 문헌에 없다고 해서 실제로 없었던 일은 아니니까. 구양수가 분당론 같은 걸 지어낼 이유도 크지 않고, 송나라 문헌이 당시 실상을 다 기록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근거가 아직 나오지 않았을 뿐, 완전한 부정으로 바로 넘어가는 건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근거 없는 데서 분노를 유도하는 게 더 문제긴 하지만, 현재 유통되는 문헌에 아무 수치도 안 나온다고 실제 분할이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 시각적으로는 기록이 없다와 사실이 없다를 분리해서 보는 게 필요해. 12세기 중국 기록 시스템은 이미 민간 서적과 관찰 메모까지 아우르는데도 여기서 종적이 끊기면 오히려 흥미로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