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서 칼퇴하려는데 부장님이 저녁 뭐 먹을래? 물으신다길래 그냥 아무거나 답했는데 이게 완전 찬물 끼얹은 신호였음. 급여날 둥둥 뜬 얼굴로 그럼 우리가 계산하기로~ 하는 순간 알았어. 고기집 가려다가 맛없다고 실시간 검색하다가 2시간쯤 돌아다니다보니 저녁 10시 반.
여기서 키포인트. 직원들 저녁메뉴에 직접 관여하는 건 실은 위험해. 선택 잘 못하면 본인 평판에 손상되고, 팀 분위기도 냉각됨. 특히 '우리가 한번 먹어보자'라는 말에서 시작된 실험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부담. 게다가 4인분 계산하는 척하다가 결국 6만원 나올 때의 창피함은 보너스.
근데 제일 웃긴 건? 다음날 아침 부장님이 어제는 다들 배부르지~ 라며 샌드위치 사오신 거임. 자기가 선택한 게 말아먹은 결과라는 걸 아신 듯. 이제부터 저녁메뉴는 절대 권유 안 하신다는 소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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