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컴퓨터 켜려니까 갑자기 번개처럼 작렬하는 냄새 폴폴. 이 순간이야 뭔가 타고 있다는 걸 체감하는 거지.
사실 주말에 GPU 대여 서비스로 4090 써보려고 했는데 카드가 안와서 어차피 못 쓸 거였나 싶다가 이런 사고가 터지니 좀 비웃긴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까 파워서플라이에서 나는 거더라고.
700와트짜리를 10년 넘게 쓴 병아리라서 뭐 예상했기는 했는데 4090 써보려면 일단 파워 교체부터 하고, 케이블까지 싹 갈아야 하는 상황이다. 근데 4000달러짜리 퍼펙트 케이블이 더 좋을지, 7달러짜리 아마존 케이블로 써도 될지 고민 중인데 결국 늘 똑같이 저렴한 거로 가더라고.
요즘 게임도 안 돌리고 있어서 GPU 업글은 사실 필요 없었는데 그냥 한 번 사보자고 발로 뛰다가 결국 전원 탔네. 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 계속 실험하고 뭔가 바꾸는게 낫지 않겠냐. 짧은게 인생이고, 짧은게 데스크탑 수명이니까.
출처
- 친아들한테 자살을 권유하는 아버지 (community_intel)
- 또 빽다방 점주한테 고소당한 김재환pd.. (community_intel)
- 4000달러 케이블 VS 7달러 아마존 케이블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