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지하철 2호선에서 진짜 데스노트 주움. 표지에 볼펜으로 류크 그려져 있고 안에는 손글씨로 이름이랑 어떻게 죽일지 다 적혀져 있음. 처음엔 누가 농담하는 줄 알았는데 호기심에 전 여자친구 이름 써봤는데 다음날 아침에 카톡 봤더니 ㅎ... 정말 사고 났다고 옴ㅋㅋㅋ.
근데 여기서 시작임. 노트에 적힌 사망 조건 문구 따라서 써봤는데 세부 설정도 되네. 예전에 고기 조금 더 줬으면 좋았을텐데 했던 사장님도 길에서 쓰레기 뒤지다가 넘어져서 건강검진 가게 됨. 진짜 ㅈㄴ 무서워서 신고하려다가 한편으로는 세상을 조금씩 바꿔보고 싶은 욕망도 생김. 단가 안 맞는 계약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우리 팀장도 업무중 갑자기 사직서 내고 나가버림.
지금 생각해보는데 이걸로 뭔가 큰일 쓰기보단 그냥 미니업아이템인듯... 매일 한 명씩만 쓰는 거로. 오늘은 지하철에서 폰 봤는데 광고 팝업 뜨는 앱들 끄게 만들 사람 골랐음. 살소인 줄 알았는데 음산하게 웃으면서 만족스럽네 ㅋㅋ
출처
- 길에서 데스노트를 주운다면 사용한다 VS 안한다 (community_intel)
- 영화 <황해> 아침으로 시래깃국 먹는 하정우 (community_intel)
- [속보]이스라엘, 대이란 공격 "확대 및 강화할 것"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