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8시에 회사 도착했는데 팀장이 슬랙으로 긴급 배포 ㄱㄱ 이딴 신호를 보냈더라고. 근데 진짜 웃긴게 있었어. 서버 점검한다고 QA서버 내린 줄 알았는데, 내가 그동안 테스트하던게 실서버였던거야. ㅋㅋ 그래서 내가 찍어놓던 더미데이터에 강낭콩으로 여자 꼬셨다는 가짜 썰까지 그대로 올라가버림. 근데 팀 내 기혼자들이 다 엄청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바람에 30분 동안 너무 놀래서 말을 못하겠더라.
결국 그냥 덮고 넘어갔는데, 싱갤에 올라온 '사약 엎은 노비' 글보다 나 상황이 더 망했다 싶었음. 얘는 그래도 노비가 엎은거고 나는 실수로 회사 전체에 강낭콩 썰 풀어서 올린거니까. 이제 QA서버 어딘지도 모르겠고 배포는 실서버에서 그대로 돌아가고 있음. 다음 공회의때 뭐라고 해야할지 진짜 고민 중.
출처
- [카연] 강낭콩으로 여자 꼬셔서 집에 데려온 썰 (실화) (community_intel)
- [싱갤] 싱글벙글 사약 엎어버린 노비 (community_intel)
- [경갤] 40분 이른 출근해야되는 롯데월드 보안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