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2시쯤이었나. PC방에 앉아서 인생 한 방 먹으려고 붉은사막 사막 물수제비 신발 뽑을 때까지 350만 원을 때려박았다. 뽑는 데만 5시간 걸렸는데 그때 옆자리 친구가 갑자기 야 그거 하닐까? 하고 물어보더라. 처음엔 울면서 웃었는데 막상 뽑고 나니까 어?
이거 완전 개꿀잼 아냐? 싶었다. 근데 진짜 핵심은 나보고 옆 테이블 타던 애가 그 신발 보고는 글로벌섭 해외에서도 막 이거 팔리던데 하고 하는 말이다. 나는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진짜 40만 원에 거래되고 있길래 그때만 해도 하. 이제 더 이상 밤새 게임하는 거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날 새벽 4시에 집 갔다가 다음 날 퇴근길에 버스 타고 있는데 옆에 앉은 어르신이 갑자기 투자하냐고 물으니까 왜 갑자기 사막 신발 이야기를 듣고 웃어버렸는지 모르겠다. 요즘 커뮤니티에서도 싱글벙글 사약 엎은 노비만큼 웃기는 게 붉은사막 뽑기급 희한한 사연이 많아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 결국 뽑은 신발은 안 팔려서 다신 게임 안 하기로 했다. 아 진짜.
출처
- 붉은사막 물수제비 신발 ㅋㅋ (community_intel)
- ㅇㅎ?)길빵하다 인터뷰 하는 한국 유학생 (community_intel)
-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일본어 표현.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