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웃긴 건 퇴출작이 아니라 다음회참가신청이다니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게 또 다른 차원의 리스크잖아. 이제껏 합성대회하면 창작물 퀄리티만 생각했는데, 참가자들이 퇴출작이 아니라 다음 기수 준비로 달리는 거 보면 피로감 쌓이는 거야. 이번엔 정말 웃기게 만들어야지라는 강박관념이 누적되면 결국 재료 고갈될 수 밖에 없지. 걱정되는 게 싱갤 유저들이 자꾸 톱노치 작품만 노리다가 간단한 디스 이펙트 하나로도 웃길 소재를 놓치는 거야.
합성 유행어가 폭발적으로 퍼지긴 하는데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기초 소재들이 꾸준히 공급돼야 하는데 벌써 숫자상으론 고강도 작품만 난무하고 있잖아. 봤자잖아 황금기 지나갈 때 어떻게 되는지. 지금 분위기로 봐선 작년에 푹 쉬었다가 완전히 새로운 유행으로 튀는 게 아니라 계속 진화하려는데, 진화라는 이름으로 소비만 될까봐. 사실 게시글 올리면서도 내가 이걸로 또 웃기다 보면 유행 끝나는 거 아닐까 싶은 불안감이 드는데, 이게 근거 없음은 아니니까.
출처
- [무갤]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중동發 퍼펙트 스톰, 나거한 일상을 덮치다 (community_intel)
- [포갤] 표절을 싫어하는 판타노 (community_intel)
- [싱갤] 포항공대에서 물이 4도에서 가장 무거운 이유를 밝혀냄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