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 노트북 열어서 보니까 WSL2 컨테이너 하나가 47일째 살아있더라. 처음엔 그냥 땜빵으로 프로젝트 돌려보려고 깔아놓은 건데 이제는 거의 네이티브급 속도에다 내장 디스크까지 호환돼서 데스크톱 서버처럼 쓰고 있음. 요즘은 Unraid 머신 대신에 이거에다 Docker랑 Portainer만 올려놓으니까 4K Plex 스트리밍도 끊김 없이 잘 되고, 라즈베리파이 몇 대를 대체해버렸다는 게 좀 충격적임.
예전엔 이런 용도로 Proxmox 써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젠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 한 번 설정해두니 업데이트도 편하고, 전원 끄고 나면 그냥 윈도우랑 같이 재부팅되는 것도 신경 안 쓰이니까 리눅스 서버의 최종 형태가 역설적이게도 M$ 안에서만 구현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듬. 오늘도 새벽 3시까지 노트북 놔두니까 방 배터리가 반쯤 닳아있지만, 그만큼 집에서 서버 하나 안 켜도 된다는 게 현실적으로 큰 편익이라 금방 적응됨.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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