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 지지가 단순히 좋아서가 아니라는 얘길 제미나이한테 들었어.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망가지면 나도 같이 부서지는 느낌이라던가.
그래서 막무가내로 감싸는 거 보면 이해가 되긴 해. 그 사람 업신여기는 게 곧 나를 부정하는 거니까. 확증편향도 이제 그냥 자기 방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생각해봤어. 내 말 한마디가 지지 대상 얼굴이 될 수 있다니 조금 무서운 거야. 항상 든 생각인데 이렇게 구체화되니까. 원수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는 말이 꽂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