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3% 남은 채로 켜지는 걸 보니 기억도 안 나는 데저트 플래너 앱이 아직 실행 중이네. 회사에서 준 것이라 곧바로 써보니 망한 회사 메일 주소도 들어 있고, 한 달 후면 우리 팀도 똑같이 사라질 거라며 동료가 썼던 임시 비번. txt도 살아 있다.
별로 쓸모 있을 것도 없는데, 액정 갈라진 거 수리 비용 9만 원이 든다고 하니 바로 폐기장 넣으려다가 고민. 3만 원짜리 충전기도 사야 하고, 사진 몇 장이 없는 건 아니라서 일단 다시 서랍 밑창으로 밀어 넣었다. 다음 번 택배 없는 날에 또 꺼낼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아예 매입이라도 보내봐야겠다.
출처
- 알렉스 페레이라의 눈물 mp4 (community_intel)
- 김장훈 매니저시절 조빈이 늘 듣던 말.jpg (community_intel)
- 낭만있는 노가다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