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2시 넘어 뒤척이다가 휴대폰 켰는데 클리앙 모음 사이트에 싱갤 힛갤 디갤이 한꺼번에 떴어. 원래 맨날 고정탭에만 뒀는데 어제는 영혼이 끌려서 실제로 하던 PC방 아니고 집 침대서 누워서 세 시간 넘게 20장 사진부터 달착지근 만화까지 다 봤음. 잠이 안 와서 오늘 회의 땐 졸음 치트키로 마음의 소리 5컷 만화를 미리 캡처해 뒀다가 틈틈이 봤더니 스터카15층 회의실에서 웃음 터져서 민망했음. 설마 싱글벙글 한다고 승진 좌절되진 않겠지?
그래도 다 읽고 나니까 뭔가 내 피같은 밤을 돌려받은 느낌이라 더는 클리앙 모음 사이트가 그냥 링크쌓아 놓은 페이지가 아니라 실제로 내 하루를 되살려주는 기계처럼 느껴졌거든요. 안 보는 게 맞겠지만 오늘도 깔아놨음. 누가 끊어내주세요 ㅜ
출처
- 권은비 알몸을 직관한 남자 (community_intel)
- 애국추 가능하겠습니까?! (community_intel)
- 군대 웹툰에 댓글단 언냐들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