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25,000석에 혼자 앉아 김치찌개 도시락 뚜껑 열었더니 경기장 스피커가 내 숨소리만 뿅뿅 확대해서 흘려준다. 360도 돌아보니 청소아줌마 두 분이 저만치서 기도하듯 양손 모으고 계심. 그래서 카메라도 없는데 하이파이브하러 가면 안 되냐고 떠들었더니 경비실로 쫓겨날 뻔. 이게 무관중 운동이라고?
나만 관중인 거잖아. 숫기 빠진 다음날부터 야구에 단호하게 안 간다고 결싦함. 돈도 안 주고 사람도 없는데 경기장 들어가면 내 평생 최고의 관중전적이 생기니까 위험하더라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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