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삼전 노조가 들고 나온 3년 연속 임금 10% 인상+영업이익 비례 성과급 주장 보니까 진심 눈이 휘둥그레지더라. 입사할 당시 이미 임금 체계와 성과급 규칙 확인하고 컨펙 끊은 사람들이 지금 와서 유리한 쪽만 바꾸자니 하소연이라니, 계약 정신이 어디 갔나 싶음.
문제는 이런 요구가 계속 흥정처럼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는 거지. 그러면 내년엔 더 큰 걸 요구하고, 나중엔 주주가 들고 있는 배당마저 노조 성과급으로 삥 뜯어갈 수도 있음. 주주도 기사람인데...
결국 노조의 힘은 막강한데, 그 힘에 제동 걸 장치는 없다는 게 찜찜함. 파업 돌입하면 회사가 막대한 손실 보는 건 기정사실이고, 결국 그 피해는 고객 물량 대란과 주가 하락으로 돌아오는데 말이지. 요즘 반도체 업황도 그렇고, 노조가 너무 한쪽 달린다 싶으면 정부도 나중에 손 놓을 수밖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