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영상 하나 보고 혼자 쿡쿡 웃었어요. 뉴스 채널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 이야기 나오는 줄 알았더니, 열심히 띵겨 먹는 모습이 나와서 깜짝 놀랐죠. 근데 저도 모르게 따라 웃고 말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열심히 산다는 말이 너무 무겁게만 느껴졌는데, 저 영상 보고 문득 ‘아, 진짜 열심히 사는 건 이렇게 웃으며 먹는 것도 포함이구나’ 싶더라고요. 이웃집 아저씨도 매일 새벽 배달하다가 짬내서 라면 한 그릇 뚝딱하시는 게 그 사람만의 열심히 사는 방법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 저녁엔 저도 냉장고에 있는 떡볶이 떡 하나 꺼내 띵겨 먹어볼까 봐요. 꼭 대단한 걸 이뤄내는 게 열심히 사는 거라기보단, 이렇게 작은 재미라도 놓치지 않는 게 더 현실적인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