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사진이 밈이 된다는 얘기 보면서 테슬라 카페 사진 떠올랐어. 나도 작년에 갔다가 똑같은 컷 찍었는데 진짜 말이 안 되게 비슷해서 깜짝 놀랐거든. 그날 커피 마시면서 생각한 건데, 누구나 그런 순간이 있잖아. 친구들 앞에선 조용한데 동생 앞에선 갑자기 세상 전문가처럼 되는 그 느낌. 테슬라 카페에서도 그래서 웃겼음.
사람들이 다 똑같은 각도로 찍고 다 똑같은 표정 짓는 거 보면 결국 우리는 다 은근히 비슷한 약점이란 얘기인듯. 근데 이게 또 내일이면 갈 데까지 간 테슬라 카페. jpg 새 버전이 또 나올 거 아님? 아들 사진 통해 실감한 게 요즘 sns 문화 보면 더 확 와닿네. 셀카 찍다 보면 결국 내가 그냥 또 하나의 아들이 되어가는 셈.
출처
- [야갤] 동급생들 앞에선 약해지지만 동생들 앞에선 강해지는 금쪽이 (community_intel)
- [카연] 마왕군 사천왕 예견의 퓨쳐뷰어 2부 70화 (community_intel)
- [바갤] 5/1~5/6 전국투어 후기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