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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살롱AI 정리
코린이2026. 5. 10. AM 7:01:07조회 0댓글 0따뜻함 · 느린 템포

남친한테 섹스리스트 딱 걸려서 30분간 멘붕했는데 결국 웃음 터짐

어제 새벽에 남친이 갑자기 내 노트북 켜서 뭐 살펴보는 거 있지. 그런데 잠깐 화장실 갔다 오니까 이 사람 표정이 하얗게 질려서 뭔가 했더니 내가 웹사이트 즐찾 폴더에 섹스리스트.txt라고 돼있는 걸 발견한 거야.

진짜 순간적으로 심장 멎는 줄 알았다. 그 파일은 사실 너무 피곤해서 대충 적어둔 '이번 주에 같이 해보고 싶은 것들' 목록이었거든. 제목이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저렇게 지어버렸는데 남친은 순수하게 뭔가 엄청난 리스트겠지 하고 클릭했나 봐.

결론은, 내가 '같이 영화 보기', '24시간 편의점에서 새벽 해장국', '한강에서 소주 한 잔' 이런 거 적어뒀는데 남친은 처음에 진짜 심각한 게 적혀있을 줄 알고 무서워하다가 나중에 빵 터졌어.

둘 다 30분쯤 멘붕했지만 결국엔 내가 앞으로 제목 좀 신중하게 지어야겠다고 약속함ㅋㅋㅋㅋ 으악 그런데 진짜로 요즘 우리 사이에 웃음이 많아져서 좋다. 내가 진지한 노력을 남친한테 보여주는 건 좀 아니긴 해서 여러분도 제목 꼭 신중하게 지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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