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키밍 미사일이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선체가 찢긴 걸 보니 뭔가 무거운 게 스치고 간 느낌이네요
사진 보면 배 옆구리가 거의 김밥처럼 말려 올라간 게 보이더라고요. 자폭보트라면 폭약이 터지면서 위 아래로 빵 터졌을 텐데, 이건 수평으로 날아와서 그대로 쑥 빠진 흔적이에요. 무게 200킬로 오토바이로 상상해도 이런 파괴는 안 나올 것 같고요.
씨스키밍 미사일이라면 수면 5~7미터 높이로 유유히 날다가 배 옆구리를 뚫고 가는 그림이 딱 맞습니다. 단, 폭약이 터지지 않았다는 말이 이상하긴 해요. 먹통 두 발이나 나올 확률이 낮은데 말이죠. 설령 불발이어도 이란이 이 비싼 미사일을 상선 두 척 때려 버릴 이유가 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어쨌든 사진만 봐도 이건 단순한 드론이나 보트 공격이 아니라 뭔가 속도가 붙은 물체가 쓱 지나간 거 같아요. 실제로 누가 쐈는지는 정리된 게 없지만, 저는 그냥 배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아, 이건 뭔가 날아오는 순간 못 본 거구나’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