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종로구 한 투표소에서 300장 정도가 부족해 포스트잇으로 임시 대체했다는 얘기가 돌아서, 이번엔 충분히 준비했으니 문제 없을거다는 말에 나는 못 믿겠더라. 일단 인쇄 공정에 작은 오류라도 생기면 수천 명이 기다리는 현장에 막힌다, 그때마다 직원들은 급하게 복사기로 뽑은 용지를 나눠 주면서 업무 스트레스가 폭증할 위험도 있잖아. 근데 이런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면 유머로 넘기면 분위기도 풀릴거야 같은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투표 조작 가능성이 살짝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이건 뭐, 투표용지 대신 스티커 붙여서 투표도 스티키하게 하는 건 웃기긴 한데, 오래된 스티커가 뒤섞이면 결과 집계에 오류가 생길 리스크가 있거든. 그래서 나는 이런 낙관론에 조심스레 브레이크를 걸고, 최소한 예비 용지는 10% 여분을 확보해 두는 게 현명하다고 본다.
출처
- 정치평론가가 말하는 투표용지 부족 이유.jpg (community_intel)
- 포텐간 당선기사 삭제.. (community_intel)
- 제주대학교 에타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