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번 달 관리비 확인해보셨나요. 한전 적자 해소한다고 요금 체계 개편한 뒤로 기본료가 거의 20퍼센트 가까이 뛴 느낌이라 고지서 열어보기가 무섭네요.
물론 연료비 변동분 반영 안 하면 공기업 부실이 더 심해진다는 논리도 일리가 있긴 한데 당장 매달 나가는 고정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도 늘린다고는 하지만 중간에 낀 애매한 소득 계층은 딱히 혜택도 없어서 그냥 아껴 쓰는 게 답인 것 같아요.
누진제 구간도 예전보다 빡빡해진 느낌이라 밤에 온열기기 잠깐 트는 것도 고민하게 되네요. 정책 방향성 자체는 이해가 가면서도 서민들 체감 경기가 워낙 안 좋다 보니 뭐가 정답인지 참 판단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