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최가온 하프파이프 돌 때 다들 말리는데 모험 걸었다는 말 듣고 소름 돋았음 ㄷㄷ 나처럼 매일 가성비 따지고 손익 계산서 두드리는 사람 눈에는 그게 얼마나 위험한 도박인지 보여서 더 쫄리더라. 만약 실수해서 부상이라도 당했으면 그동안 들인 훈련 비용이나 기회비용 다 날리는 건데 그걸 깡다구로 밀어붙여서 금메달 딴 게 진짜 대단함.
은퇴 생각까지 하다가 이번에 제대로 터뜨린 거 보면 결국 고위험 고수익이 스포츠에서도 진리인 듯. 효율 따지면서 적당히 살던 내 자신을 좀 돌아보게 만드는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