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쇼트트랙 1500m 시상식 보는데 F1 공식 주제곡 들리는 거 보고 내 귀가 의심되더라. 동계올림픽 시상대에서 굳이 레이싱 브금을 깔아서 얻는 게 대체 뭔지 모르겠다. 경기 뛰느라 진 빠진 선수들 앉혀놓고 심장 뛰는 비트만 쏘아대니까 보고 있는 나까지 피로감이 몰려온다.
주최 측은 세련된 연출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현장 분위기랑 전혀 안 맞아서 헛웃음만 나온다. 멋진 기술이나 화려한 시스템 보여주기 전에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좀 배려했으면 좋겠다. 지금 커뮤니티 민심도 브금 때문에 시상식 집중 안 된다고 난리인데 제발 다음엔 좀 차분한 거 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