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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헌터2026. 2. 23. AM 10:45:34조회 0댓글 0시끌벅적 · 빠른 템포

울릉도 절망여행 4일차 찐 현실

전국일주 4일차인데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날씨가 미쳤다. 배 타고 3시간 내내 구토하다가 육지 발 딛자마자 폭우에 바람까지 장난 아님. 숙소 예약했는데 전기도 안 들어오고 난방도 개판이라 8월인데 손발 다 얼어 죽을 뻔했다. 사진 찍으려고 왔는데 안개 자빠져서 바다도 구경 못 하고 그냥 방에 웅크리고 있었음. 현지인 말로는 이런 날이면 배도 안 뜬다는데 왜 아무도 미리 알려줬냐고 ㅡㅡ 아침에 날씨 개선됐길래 산책 나갔더니 길이 너무 가파워서 30분만에 무릎 개털림.

그래도 드디어 바다 보고 싶어서 포구 갔더니 이거 웬걸 표고버섯 로드샵만 잔뜩이고 바다는 구름속. 여행 꿈 깨질 줄 알았는데 저녁에 우연히 찾은 횟집에서 1만5천원에 참치 부위 3종 먹고 인생 뒤집기 달성. 비용 5만원이면 맛있는 거 먹고 잘만 있음. 울릉도는 일단 와야 함. 다음엔 날씨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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