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47분. 아직도 정확한 시간이 기억남. 갑자기 '차카차카차카' 하는 철커덕 소리가 들려서 벌떡 일어났어. 진짜 샷건 아니고 유튜브로 샷건 장전법 따라한다고 소리 크게 켜놨던 거임. 남편이 어젯밤에 갑자기 '방어용으로 써볼까' 해서 찾아보고 있었나 봄. 근데 소리 들으니까 진짜 무기 쓰는 줄 알고 심장 쫄깃함.
여기서 웃긴게 뭐냐면, 소리 들리자마자 남편이 암튼 잘못됐다 싶어서 불 끄고 숨으려고 했는데, 걔도 무서워서 샷건 영상 일시정지 누르는 순간 키보드 떨어뜨려서 더 요란함.
결국은 아무 일 없었지만 그 순간 둘 다 진짜로 적 몰려온 줄 알고 침상 밑에 숨었음.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어서 웃음 나옴만 새벽 4시에 샷건 장전법 검색하는 남편의 순수함이 더 웃김.
출처
- 다음주 나혼산 출연 하는 츠키 (community_intel)
- 포텐간 '주우재가 스타일링 해준 허경환'의 자세한 내용들.jpg (community_intel)
- 90년대 디즈니 게임이 어려웠던 이유.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