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북한을 공습했다고 가정해보자. 핵과 인권을 이유로 김정은 제거에 성공했다면 과연 옳은 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문제는 그 이후다. 북한은 핵 개발 완료 상태이고 미국보다 한국을 먼저 타격할 가능성이 크다. 난민 수천만명이 한반도로 몰려오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미국이 진짜 민주주의 수호자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이란 감정론과 북한 감정론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적대국이라고 무조건 폭격을 지지하면 자국민 피해는 도마 위에 오른다. 숫자 없는 전쟁 찬성론은 위험한 도박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