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수 여행 갔다가 저번에도 떠들었던 그 건물 또 봤음. 진짜 이상한게 하늘에서 떨어진 UFO처럼 생겼는데 사진 찍으려니까 각도가 안 잡혀서 30분 동안 빙글빙글 돌았다. 현지 사람도 저거 처음 생겼을 땐 진짜 난리났어하면서 수근거리더라. 건물은 뭐 대수롭지 않은데, 그걸 보는 사람들 표정이 더 재밌다.
어떤 할머니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뭘 또 만들었네 하고 혀 차고 가심. 사실 저 건물 덕분에 여수 가 본 사람들끼리 눈 맞으면 뭐라도 친해지는 거 같아. 나도 사진 찍느라 말 걸던 옆집 아저씨랑 커피 한 잔 하고 왔음. 다음에 또 보면 기억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인생에서 내가 UFO 건물 봤다는 증거는 남았으니까 말이다.
출처
- [3갤] RC 비행기 프린팅 (community_intel)
- [싱갤] 또 뭔가 벌이고있는 여수 근황.......jpg (community_intel)
- [군갤] "부정선거 진짜 있었다"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