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도 좀 떨어지더니 화요일 아침에 보니까 -7%라는 숫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눈 깜짝할 사이에 377조 원이 쪽박났다고 하니 난리도 아니다. 나는 그냥 커피 마시며 멍 때리고 있었는데 딸친구 엄마가 전화해서 요즘 배당주 ETF가 싸졌대, 내일 2000만 원 내 놓으라고 하신다. 전쟁 소식에 좀만 더 진정하면 달러팔고 원화사는 사람들이 몰릴 거라며 환윯길이 열려 있다고 하셨다.
솔직히 나는 그때도 떨어진 만큼 더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금융위에서 연쇄회의한다고 했지만 말 뿐이고, 삼전 13% 간다고? 삼전 그래도 기본 체력은 있는데 무서운 건 코스닥 작은종목들이 쓰러지는 거다. 언젠가는 오르겠지만 올 때까지 얼마나 더 체력소모를 볼 지 모르니까.
만약 손실율이 극단적으로 커지면 전약현금이 생길 수 있어서 콜 옵션이 터질 가능성도 생긴다. 하지만 현재 코스피 선물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붙은 상황이라 사려는 사람들도 자기 잔고 확인하고 있을 거다. 20년 만에 최대 낙폭이라는데 주변에 이제 끝났다식으로 떠들이는 학생들만 늘어간다. 내 계좌는 아직 마이너스지만 가격이 칼날 위에서 떨어져 있다는 게 조마조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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