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식사 준비하다가 아까 싱갤에서 본 글이 막 생각나서 결국 꾸역꾸역 퇴근길에 피자집 들렀다. 어릴 때 외국인 친구 파브리 만난 게 10년도 더 지났는데, 한국 오자마자 꿀이랑 고르곤졸라 치즈 쓱싹 비벼 먹는 게 인생이야 했던 소리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때는 그냥 아 역시 외국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진심 스칸디나비아 동네 친구들이 푸대접받던 꿀 피자 사고 한국에 왔다 맛있게 먹었다 괜찮네 이 정도로 흘려버렸다. 근데 오늘 갑자기 꿀이랑 고르곤졸라 조합이 뇌리에 박혀서 주문하면서 봉지 뜯고 첫 한 입 먹는데 진짜 미쳤네요.
왜 진작 안 먹었을까 싶은데, 한편으로는 이 시도는 10년 전부터 파브리가 먼저 인정한 조합이었구나 싶어서 웃프다. 다음에 만나면 뭐 새로운 조합 추천해줬으면 좋겠다는 말 들려야겠다. 아직도 스웨덴은 꿀고골 피자 안 팔자나
출처
- [싱갤] 의외의외 한국에 대한 유년기 추억을 가진 외국인들 (community_intel)
- [중갤] 법원, ‘배현진 징계정지’ 가처분 인용 (community_intel)
- [미갤] 이란을 패고 있지만 영국도 처 맞는중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