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요. 어젯밤 LA행 비행기에서 기내식 차림표를 보니까 치킨 파스타였는데, 나온 건 고작 얇은 피자 한 조각이에요. 주둥이가 싸늘해지더라고요. 옆자리 아저씨는 그냥 먹으면서 이런 거도 괜찮은데? 라며 활짝 웃던데, 저는 한 입 먹다가 참았어요. 제가 아까워서 계속 눈치를 보니 승무원이 와서 눈 맞추고는 얘기하더라고요.
미안해요 오늘 케이터링 센터가 피자 부족이라 급하게 대체했대요. 순간 저 아저씨가 웃음을 터뜨리는 거예요. 결국 관내 사람들이 다 주변에 남은 빵 꾸러미들 서로 나눠 먹으며 웃더라고요. 그래도 제 치킨 파스타는 아쉬워요. 파스타 없는 파스타는 뭔가 섭섭했어요.
출처
- 기내식이 잘못 나왔는데 그냥 먹음.jpg (community_intel)
- 코스프레녀의 개인기 .gif (community_intel)
- 실제 조현병 환자 스토킹 사례 (community_intel)